그냥 붓으로 그린게 아니야! 잉크를 떨어뜨려 완성한 디테일한 '잉크 드리핑'의 세계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보니 신기한 그림 기법이 있더군요.


바로 잉크 드리핑(Ink Dripping) 기법입니다. 

보통 붓으로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는 드로잉과 달리, 잉크 드리핑(Ink Dripping) 기법은 붓을 세워 그리는 과정을 생략하고 캔버스에 직접 물감이나 잉크를 떨어트려 작품을 완성시킨다고 하는데요.


잉크를 떨어뜨려 과연 얼마나 디테일한 그림을 완성할 수 있을지 의문이 앞섰는데요. 기대 이상입니다.




호주 출신의 아티스트인 Loui Jover의 잉크 드리핑(Ink Dripping) 작품입니다. 

작품들은 전체를 잉크 드리핑이 아닌 일부를 잉크 드리핑으로 제작했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특히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인데요.





디테일한 인물 묘사도 그렇지만 특히 트리핑을 통해 눈물 흘리거나 비가 내리는 장면을, 그림자를 표현한 기법은 정말 독특합니다.





단순히 검은 색이 아니라 다양한 컬러를 이용해 눈물을 표현한 것이 시선을 사로잡게 만드는 원동력이 아닐까 싶은데요.





캔버스 대신 신문지나 책, 악보 등을 사용한 것도 신선하고, 무엇보다 잉크를 떨어뜨림으로 이런 인물들을 그려낼 수 있다는 점이 예술에 가깝다는 인상으로 다가오는데요. 





퀸즈랜드에서 1996년부터 2012년까지 활동했다고 하는데 꾸준한 활동이 이루어졌으면 어떨지 기대해 보게 됩니다.

조금만 더 멀리서 보세요~ 도넛으로 태어난 마릴린 먼로와 아인슈타인



미국 뉴욕에서 활동중인 여성 그래픽 아티스트 겸 패키지 디자이너 Candice CMC는 정말 흔하게 볼 수 있는 재료로 특별한 작품을 만드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많은 이들이 좋아하는 도넛으로 초상화를 만든다고 하는데요. 도넛 위에 올려지는 설탕들을 비롯한 재료의 색 만으로 음영을 표현해 그 인물에 대한 특징을 표현했습니다. 





모니터가 너무 가깝다면 조금만 거리를 두고 보세요. 신기하게도 유명인들의 얼굴이 나타납니다.

마릴린 먼로, 아인슈타인, 고흐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유명인들의 특징을 잘 살린 작품입니다.





분명히 여러 컬러의 도넛인 줄 알았더니 조금만 거리를 두고 보니 시대의 아이콘이었던 마릴린 먼로입니다.





제가 너무 좋아하는 스타트렉의 스팍입니다.

실제 도넛으로 작품을 완성하는게 아니고 부패 문제 때문에 모양이 색이 다른 각각의 도넛을 사진으로 찍은 후 음영과 특징을 잘 살려 완성이 된다고 합니다. 





반고흐의 초상화는 많았지만 이런 초상화는 처음이죠... 





세기의 천재인 '아인슈타인' 역시 도넛으로 완성되었습니다.





에메랄드 시티로 날아갔던 도로시도 도넛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어릴 때 주디 갈란드 좋아했었는데 새롭네요. 여러 푸드아트를 보긴 했지만 이런 작품은 처음인터라 신기하기만 할 뿐인데요. 도너츠가 이렇게 많은 종류가 있었군요.


이보다 더 화려할 순 없다! 만다라 불교미술의 세계



혹시 '만다라'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오며 가며 우주의 진리를 표현했다고 전해지는데요.


화려하고 정교함을 자랑하며 비밀불교에서는 깨달음의 경지를 도형화 한 것을 만다라라고 합니다.

일종의 불교미술로 봐도 무방할 것 봤습니다.

예전에 저는 미드 [하우스 오브 카드]를 보면서 만다라를 표현한 미술에 대한 감격을 받기도 했는데요.


그 화려하고도 정교한 미술의 세계를 만나보신다면 여러분도 일단 자신의 눈을 의심해 볼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현재 영국에서 거주하며 활동하고 있는 여성 예술가 Asmahan A. Mosleh

그녀는 만나라 미술 작품을 본격적으로 추구하고 있는데요. 미드 [하우스 오브 카드]에서도 몇 날 며칠이 걸리는 것을 보고 놀랐는데 이게 완성품을 보니깐 그럴만 합니다.





 역시나 Asmahan A. Mosleh의 작품 역시 최소 8시간에서 54시간까지 걸린다고 하니 엄청난 집중력이 필요한 미술 분야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녀는 이 만다라 작품을 몇몇 분야에 응용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래픽 디자인분야와 실내 디자인(세면대 문양) 분야에도 적용시키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조금은 생소한 분야이지만 눈을 뗄 수 없는 아름다움을 가진 분양임에는 틀림이 없는 것 같습니다.

어린시절 곤충채집이 성인이 된 지금, 예술품으로 태어나다



영국 브리스톨 출신의 여성 예술카 케이트 카토(Kate Kato)의 재활용 종이로 만든 곤충, 식물 페이퍼아트입니다. 마치 식물, 곤충 도감을 보는 것 같기도 하고 종이로 만든 자연 조각품마냥 멋진 예술작품을 만들었는데요. 과연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신 분이라면 이번 포스팅을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초등학교 다닐 때, 방학이면 다들 곤충채집으로 산이나 공터로 나가 본 경험 누구나 가지고 있지 않을까요?





케이트 카토(Kate Kato)는 꼭 방학이 아니더라고 어린시절 부터 자연에서 식물, 곤충 수집에 열중하고 박물관에서 봤던 자연의 경이로움에 매료되어 이런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페이퍼 아트를 시작하기 전에는 사진 작가와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했다고 합니다.





어린 시절 느꼈던 자연의 향수가 지금의 창의력을 발휘하게 한 것이 아닌가란 생각이 들게 하는 부분입니다.





자신이 직업으로 삼았던 전공을 활용해 어린 시절 느꼈던 그 감수성을 종이에 담아내는 그녀 정말 멋지지 않나요? 그녀의 환상적인 작품을 조금 더 감상해 보시면서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더이상 완벽할 수 없는 건축가의 서프라이즈 케이크!



최근에 보면 평론가분께서 요리를 하는 프로그램이 있던데~ 같은 맥락이라고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우크라이나의 건축가인 Dinara Kasko는 디저트 케이크를 만들고 있다는데요. 

인상적인 점은 그냥 취미 수준의 케이크가 아니랍니다.


건축학도다운 케이크를 제작하고 있다는데요. 여성으로서의 섬세함이 녹아든 건축학도의 케이크는 과연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사실 그냥 보면 이게 케이크같기도 하고 잘 만들어진 수공예 인테리어 소품 같기도 하고 약간 헷갈리기도 한데요.


그녀는 놀랍고도 기하학적 컬러의 완벽한 케이크를 만드는데 열정을 쏟고 있는 중입니다.

전공인 건축을 토대로 디저트 케이크 역시 예술에 가까운 작품들을 만들어내고 있는 중인데요.





특히 그녀는 타인의 케이크를 모방하고 싶지 않아 이런 실험적인 디저트 케이크를 만들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올해 27살이 된 그녀는 17살부터 16개국을 여행하면서 견문을 넓혔고, 그 결과 디저트 케이크에 건축미가 녹아든 놀라운 디저트 케이크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다고 하네요.





그야말로 예술에 가까운 작품들이 많습니다. 건축가라는 직업을 토대로 생성된 영감을 따라 케이크에 쏟아붓는 그녀의 열정은 남다를 수밖에 없어 보이는데요.  그야말로 각이 딱 떨어지는 것이... 파티시에를 뛰어넘을듯한 건축가가 만드는 케이크~ 기대 이상이었나요? 


상상력을 현실로 만드는 기술~ 미술교사와 아이들의 특별한 추억 만들기



터키 출신의 여성 아티스트이자 미술 교사로 근무하고 있는 Yasemin Erdin의 독특한 작품을 한번 만나보고 가세요.


아이들의 그림은 참 신기해요. 테크닉적으로 당연히 부족할 수밖에 없지만 아이들의 그 무한에 가까운 상상력과 표현력들은 정말 멋지잖아요. 미술교사인 Yasemin Erdin 역시 그런 아이들의 동심에 고착해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 냈다고 합니다.





표현력이 가득한 그 창의력의 산물을 실물로 옮기는 것이 Yasemin Erdin 작품의 모티브였습니다. 그녀는 이런 작품을 실물로 옮기기 위해 금속공예가 Özgür Karavit에게 부탁해 아이들의 작품을 영원한 추억으로 남길 수 있을만한 목걸이로 제작했다고 하네요.





주로 5살부터 8살까지 어린이들의 그림들을 금속 목걸이로 제작했습니다.

참 귀여운 작품이죠?





금속 인터라 원작의 색상을 살리진 못했지만 귀여운 꿀꿀이도 실물로 옮겨놓으니 그림을 그린 당사자는 엄청 뿌듯할 것 같네요.





무질서해 보이긴 하지만 아이들의 그림에는 그들만의 개성이 듬뿍 담겨져 있습니다





우울한 작품들보다는 행복한 작품들이 많고 걔 중에는 정말 사랑스러운 작품들도 많아요.





특히 부엉이 목걸이는 저도 꼭 하나 가지고 싶을 만큼 귀엽고 개성 넘치는 디자인이란 생각이 듭니다.








조금만 학년이 올라가도 아이들은 흰 도화지나 캔버스에 무언가를 그릴 때 고민이라는 것을 하기 마련이죠.


하지만 5살부터 8살 아이들은 비교적 그런 제한이 없습니다.  자신이 생각하는 그대로, 그리고 몸이 움직이는 대로 이리저리 긋다 보니 어른들의 시선에선 생각지 못한 작품들이 여럿 등장할 때가 있는데요. 그런 아이들의 개성을 잊지 말라는 뜻으로 이렇게 목걸이로 제작해 보는 것도 상당히 좋은 의미가 있지 않을까 여겨지네요. 

이건 말도 안돼! 종이로 만드는 손 안의 예술 페이퍼 커팅 아트!



최근에 정말 특이한 예술들이 많아졌습니다.


쌀알에 글씨를 쓴다던가, 못 쓰는 벽이나 물건들을 사용해 새로운 소품들을 만들어내는 다양한 방면의 스토리들이 펼쳐지고 있는데요. 또 하나의 특이한 아트를 소개해 드립니다.


바로 페이퍼 커팅 아트 그 주인공입니다. 최근에 국내에서도 페이퍼 커팅 아트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DDP 플라자에 가보면 페이퍼 토이만 판매되고 있는 매장이 있을 정도로 그 인기가 남다르다고 하는데요.





■ 그렇다면 단순히 매장에서 파는 상품이 아닌 전문가의 솜씨가 깃든 작품을 만나보신다면 어떨까요?

바로 인도 출신의 페이퍼 컷 아티스트 Parth Kothekar의 작품입니다.





■ 이렇게 귀여운 벌새라니... 확실히 이 작은 크기에 날개며 부리며 이런저런 디테일을 새기려면 단순 작업은 아닐 것 같습니다.





■ 이번 Parth Kothekar의 작품들은 손바닥 크기를 벗어나지 않을 만큼 작은 크기의 디테일한 커트 아트 작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요.이 정도 작은 크기에 모양이나 패턴이 들어가려면 정말 극한의 집중도가 요구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 고양이의 털도 그 느낌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얼마나 심혈을 기울였을지 알 수 있습니다.





■ 귀여운 잭 다니엘까진 멋있다 정도였는데...





■ 잠자리에서 놀라움을 감출 수 없는 아티스트의 실력이 고스란히 드러나는데요.

다른 것보다 날개의 저 수많은 구멍을... 저 크기의 구멍을 하나하나 작업했다는 점에서 그저 감탄사가 나올 정도네요.





■ 물고기, 유니콘, 인어, 기린, 딱정벌레까지... 이 조그만 크기에 그림을 그려 넣고 잘라 모양을 냈다는 것이 인상적이네요.





■ 조금만 크기가 커지면 좀 더 디테일한 디자인을 자리잡는데요. 정말 예술이 그냥 예술이 아닌 것 같아요.


상상하는 모든 것을 이렇게 페이퍼 커팅 아트로 표현할 수 있는 작가이자 아티스트 Parth Kothekar의 부러울 따름입니다. 새끼 손가락 마디만한 귀여운 벌새... 입양하고 싶지 않으신가요?


얼음 속의 갇힌 꽃... 색다른 아름다움을 만난다.



가끔 지인분의 집에 놀라가면 평소에는 보기 힘들었던 장식물과 간혹 마주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전보다 좀 더 주의를 두게 되기도 하고, 취향이나 마음에 맞는 소품들에게는 괜스레 눈이 돌아가기 마련인데요.





꽃들이나 식물 등을 소재로 한 예술작업을 하는 또는 설치작업을 주로 하는 예술가들이 있다고 합니다. 

사실 집 안에 장식품으로 내놓기엔 조금 고가의 물건들처럼 보이지만 우리가 항상 눈으로 보던 꽃과는 다른 매력이 있는 이 설치 미술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요.





일본에서 활동 중인 아티스트 마코토 아즈마(Makoto Azuma)의 얼음꽃(Iced Flowers)이란 작품입니다. 꽃이나 식물들을 이용해 작업하기 때문에 botanical artist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직역하면 "꽃 예술가" 정도로 해석할 수 있고 기존의 플로리스트와 크게 구분 지을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요. (정말 우연의 일치일지도 모르겠으나 저희 누님이 운영하는 꽃집 이름이 "꽃예술원"인데...)





직육면체의 투명한 얼음 속에 갇힌 꽃들의 모습에 한번 놀라고, 어디에도 기울지 않고 정중앙에 위치에 놓인 그 기술에 두 번 놀라게 되는데요. 우리가 꽃집을 지나치며 마주쳤던 그 무수한 생화들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투명한 얼음이 조명에 부딪히면서 반짝 빛을 내기도 하고 공중에 떠 있는듯한 그 자채 또한 아름답지 않나요?





꽃과 얼음의 결합...

시간의 변화에 따라, 내용물의 모습들 역시 변화를 겪는 그 독특한 아름다움.


현상을 관찰함으로써 인간의 미에 대한 관점을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게 만든 작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집에 얼음의 특성상 집에 들여놓기는 힘들겠지만 평범함을 거부하고 조금 더 색다른 장식품을 찾으시는 분들이라면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지 않고 찍어서 완성된 7만번의 찍기신의 작품



2001년 개봉했던 배두나, 이요원 주연의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를 기억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극중 서지영의 경우, 부모님 없이 할아버지, 할머니와 열악한 상황에서도 타이포그래피에 대한 꿈을 놓지 않고 매진하는 20대를 연기하는데요. 작중 자신이 키우고 있는 고양이의 발도장을 명함 삼아 작업하던 몇몇 작품들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 오늘 소개드리고 싶은 Xavier Casalta 역시 프랑스의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래픽 디자이너인데요.


주구장창 설명을 늘어놓기 보다는 먼저 그의 작품을 보고 얘기를 나누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일단 보시죠~





■ 정말 보기에도 잘 그린 정물화가 아닐 수 없는데요.

다만 그리는 도구가 약간 특이하네요. 조금 더 카메라를 가까이 대보도록 할게요.





■ 그의 작품이 놀라운 것은 그림을 그리는 것이 아닌 찍는 작업에 가깝다는 점입니다.

일명 stippling,점각이라는 부르는 기법으로, 대중적으로 사용되진 않는 접하기 어려운 세밀한 작업이라고 합니다.





■ 그야말로 하나하나 점을 찍어서 그림을 완성해 나가는 작업인터라 엄청난 시간이 소요된다고 하는데요.





■ 다만 이런 과정을 통해 탄생한 작품들은 기존의 스케치 작품들과는 다른 신비한 느낌이 감돌아 Xavier Casalta의 경우 그림과 더불어 캘리그라피 작업을 함께 이어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 더 자세히 보면 정말 그린게 아니라 점을 찍어 완성된 그림... 그라데이션이 필요한 부분은 더욱 조밀하게 점을 넣어 어둡게 만들었는데 이거 진짜 가까이서 보니깐 엄청난 작업이군요. 





■ 0.1mm 잉크펜을 이용한 작업으로 오랜 시간은 물론, 엄청난 집중력이 요구되는 작업일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 그가 점묘법으로 탄생시킨 캘리그래피 역시 매우 신비한 느낌이 감돌고 있는데요. 이제 방년 21살에 Xavier Casalta의 열정에 그저 박수를 보내고 싶어지는 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