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약국이 아니라고? 현대미술의 거장 데미안 허스트의 Pharmacy 2



길거리에 있는 카페나 음식점, 혹은 헤어샵의 경우, 언제나 화려하고 독특한 디자인들이 자리잡고 있지만 우리가 일상 속에 자주 찾는 여러 가게들은 언제나 획일적인 디자인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병원이나 약국들을 가면 언제나 흰 바탕에 수많은 약들이 선반을 채우고 있는 이 약국, 저 약국 별반 다를 바 없는 생김새를 내밀고 환자들을 맞이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오히려 이런 획일적인 디자인을 역이용한 재미난 식당을 한군데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 영국의 유명예술가이자 현대 미술의 전설은 아닌 레전드로 널리 알려진 데미안 허스트가 작업한 Pharmacy 2라는 매장입니다.


실제로 첫인상은 우리가 알고 있는 약국에서 조금 더 인테리어를 가미한 느낌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 하지만 알고보면 이 곳은 사실 약국이 아닌 레스토랑이라고 해요. 헉?


2015년 데미안 허스트가 오픈한 그의 스트리트 갤러리에 2016년 2월 23일 오픈을 했고, 컬러풀한 의약품들에 영감을 얻어 제작된 소품과 디자인들로 눈길을 모으고 있는 핫플레이스라고 합니다.





■ 겉보기와는 다르게 이 곳의 주메뉴는 유럽의 고전음식이라고 하더군요.


음식과 예술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어 버리거나 하나인 것처럼 포장하는 데미안 허스트의 예술 세계를 다시 한번 돌아보게 만드는 디자인입니다.





■ 확실히 실험적인 디자인이라고 할 수도 있고, 어찌보면 식사하는 사람들이 조금은 불편하거나 어색할 수도 있겠지만 현대 미술의 거장이라고 할 수 있는 데미안 허스트가 선보이는 또 하나의 실험적인 디자인과 예술은 물론, 멋진 음식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자리인터라 인기는 나쁘지 않다고 하네요.





■ 참고로 Pharmacy 2는 영국 런던 램버스 뉴포트에 위치해 있다고 합니다.

제가 생각하기로는 이 곳을 사진으로만 보기에는 너무 아쉬운 것 같습니다. 런던으로 여행을 가게 된다면 이 곳은 한번쯤 꼭 가봐도 될 것 같다고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