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벤치는 이제 그만! 세계 속 유니크한 디자인의 벤치 2탄



지난 번에 소개해드렸던 세계 각국의 벤치 2탄입니다.


오스트리아 호수 한 가운데 위치한 신기한 벤치는 물론 비가 와도 손잡이를 돌려 앉을 수 있는 의자 등 신기하면서도 유용한 작품들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이어서 이번에도 세계 곳곳에 위치한 재미난 벤치들을 모아봤습니다.


매번 비슷한 디자인의 벤치에 질리신 분들이 보기엔 정말 새로운 디자인들이 많으니 꼭 한번 구경하고 가세요.


http://kakawood.tistory.com/250




정말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만한 벤치가 하나 등장했습니다. 그건 바로~ 바로 색연필 벤치가 그 주인공인데요. 우크라이나 키에프에 실제로 사용되고 있는 벤치라고 합니다. 의자 틈사이가 좀 넓은 것이 불안한데 일단 이쁘니까~




마치 바닥 속에 숨어 언제 튀어 나올지 모르는 고래 꼬리 모양으로 생긴 벤치입니다. 작아 보이지만 4명까지 앉을 수 있는 넉넉한 크기라죠~ 고래가 워낙 커야 말이죠~ ㅎㅎㅎㅎ




빈티지 타자기 자판 모양의 벤치입니다. 굉장히 많죠~
물론 타자기 자판처럼 내려 앉진 않는다고 하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소리가 나면 더욱 좋겠지만 일단 자리에 앉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을 것만 같은 뮤직 벤치입니다




영국 벤치에 있는 책 벤치라고 하는데 이거 마치 생긴 모양. 그리고 펴진 페이지를 보니 나니아 연대기인 모양입니다. 사자이지만 어찌 보면 이 작품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아슬란, 그리고 루시가 모험을 떠나는 그림이 그려져 있는 것 같네요.




그리고 네덜란드의 상징이라고 볼 수도 있는 튤립 벤치입니다.
앉기 전에는 튤립 모양이지만 앉을 때는 꽃잎을 펴서 앉을 수 있는 의자라네요~




호주 시드니의 커브드 벤치입니다. 마치 조각 공원에 온 듯한 느낌인데요.




그네처럼 보이는 해먹 벤치입니다. 덴마크 코펜하겐에 위치한 벤치로 보기만 해도 몸을 맡기고 싶어지네요. 편하게 누워 책을 읽다보면 어느샌가 좋은 기분으로 잠들 수 있을 것만 같은 해먹 벤치. 우리 공원에도 있었으면 참 좋겠다 싶은 벤치들이 참 많습니다.


평범한 벤치는 이제 그만! 세계 속 유니크한 디자인의 벤치 1탄



사실 우리들이 앉고 있는 공원이나 동네의 벤치들. 사람들에게 편안함을 주긴 하지만 아무런 특징이 없는 경우가 십시일반입니다.


이왕 어차피 만들거 조금 예쁘게, 그리고 창의력을 발휘하면 앉는 사람들에게 편안함 뿐이 아닌 즐거움을 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하지만 이런 정신을 이어가고 있는 기특한 공원들도 세계 곳곳을 찾아보면 있습니다~ 있더라고요.


도시의 얼굴 역을 할 수도 있고 보기만 해도 독특한 그 구조 때문에 꼭 한번쯤은 앉아보고 싶어지는 세계 각국 벤치 1탄입니다. 재밌게 감상해 주세요.





오스트리아 푀클라브루크(Vöcklabruck) 공원에 위치한 벤치 인데요.

안보다 밖에 보면 더 신기한 이 벤치는 작은 호수 한가운에 설치되어있어 신기함을 전해줍니다.

주변에 물이 흘러 들어오지 않을까 염려도 되는데 그렇진 않은가 봐요~ 물론 우기에는 좀 조심할 필요가 있어 보이긴 합니다.





우크라이나 키에프에 위치한 의자. 마치 땅에서 솟아오르는 손이 나무판자를 붙잡고 있는 느낌인데요~





보기만 해도 기하학적인 느낌의 특이한 이 벤치는 영국 뉴캐슬에 위치해 있습니다.

블루 카펫이라는 이름까지 있는 것을 보니 설치미술작품인데... 다행히 앉아볼 수 있다고 하네요.

마치 흔한 나무바닥 하나를 떼어 휘어놓은 모양인데 재밌죠?





이건 뭘까 싶었는데요~ 이거 모양만 특이한게 아닙니다. 의자에 천장이 있길래 그늘 대용인가 싶었더니 그런 이유도 있지만 지붕에 달려있는 태양열 충전지로 인해 전기를 얻어내도 이를 통해 밤에는 조명을 들어온다고 하네요.





공원 위의 벤치의 단점이라면 단연 비에 젖어있는 의자에는 어떻게 앉아볼 수가 없다는거죠.

그래서 하나 생각한 특이한 아이디어가 바로 롤링 벤치입니다. 한국 디자이너인 박성우씨가 참여했는데요. 벤치 옆에 위치한 손잡이를 돌리게 되면 의자부분이 돌아가 마른 부분에 앉을 수 있는 정말 재밌고 유용한 기능을 갖춘 벤치입니다.





룩셈부르크~ 갑자기 노래 생각이 나기도 하는데 대피시설로 이용해도 좋을 만한 의자입니다

조형물 안에 쉼터까지 있다니 이거 진짜 신기하네요.





그리고 이번엔 폴란드로 가볼까요? 폴란드 Paprocany 라는 호수에 위치한 그물 벤치로 정말 사람들이 편해보이는 게 인상적인데요. 혹시 알고 계셨나요? 이런 벤치 있잖아요? 





안국동에 있는 정독도서관에서 가면 있습니다. 엄청 큰 그물 벤치가 말이죠~ 



종이접기 벽화, 이제 벽화도 그리지 않고 접는다?



최근 인천 벽화마을 방문한 적이 있는데요. 변화에 따라가지 못하고 방치되었던 집들이 형형색색의 그림으로 인해 거리에는 생기가 돌고 있었습니다.


홍대에는 동화같은 그림이 아닌 거리예술가들의 인상적인 스케치와 강렬한 그래피티 아트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그런데 여기 벽화이긴 한데 우리가 알고 있는 벽화가 아닌 상당히 재밌는 해외 벽화를 가져왔습니다.





종이접기 예술가 Mademoiselle Maurice의 작품입니다. 

외벽에 그림을 그린 것이 아니라 종이접기를 붙여놨는데... 이게 막상 생각만 해보면 별로지만 실제로 예술가들이 나서 작업하다보니 완성된 작품이 정말 볼만하더군요.





마치 교회 유리창에 장식된 스테인드 글라스처럼 화려함이 돋보이는 벽화.

유리구슬로 비춰보니 굴곡이 생기면서 또 하나의 작품이 탄생합니다.





어찌보면 밋밋해 보였던 고성의 외관에 꽃이 핀 것처럼 화려하고 유니크한 디자인의 완성.





실제로 이번 작품들은 Mademoiselle Maurice 뿐만이 아닌 명품브랜드 루이비통과 콜라보레이션으로 제작된 설치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생각해보니 느낌이 루이비통 가방에서 보는 패턴과 비슷하게 닮아있기도 합니다.





단순한 건물 외벽 뿐만이 아니라 해변이나 박물관, 고성 등 여러 공간에서 예술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물론 겉으로 보기에는 너무나도 아름답지만 그 소재가 종이인터라 영구적일 수는 없겠지만 기하학적으로 접힌 종이접기들이 모여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색다른 풍경을 연출해 거리는 물론 건물에 활기를 준다는 점에서 충분히 예술로서의 가치를 느껴볼 수 있는데요.





현재 이를 주도한 작가 Mademoiselle Maurice의 작업은 싱가포르, 스웨덴, 코르시카, 이탈리아 등에서 이루어졌고 상당 수의 작품들이 매체를 통해 보도되며 많은 관심을 이끌었다고 합니다.




얼음 속의 갇힌 꽃... 색다른 아름다움을 만난다.



가끔 지인분의 집에 놀라가면 평소에는 보기 힘들었던 장식물과 간혹 마주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전보다 좀 더 주의를 두게 되기도 하고, 취향이나 마음에 맞는 소품들에게는 괜스레 눈이 돌아가기 마련인데요.





꽃들이나 식물 등을 소재로 한 예술작업을 하는 또는 설치작업을 주로 하는 예술가들이 있다고 합니다. 

사실 집 안에 장식품으로 내놓기엔 조금 고가의 물건들처럼 보이지만 우리가 항상 눈으로 보던 꽃과는 다른 매력이 있는 이 설치 미술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요.





일본에서 활동 중인 아티스트 마코토 아즈마(Makoto Azuma)의 얼음꽃(Iced Flowers)이란 작품입니다. 꽃이나 식물들을 이용해 작업하기 때문에 botanical artist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직역하면 "꽃 예술가" 정도로 해석할 수 있고 기존의 플로리스트와 크게 구분 지을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요. (정말 우연의 일치일지도 모르겠으나 저희 누님이 운영하는 꽃집 이름이 "꽃예술원"인데...)





직육면체의 투명한 얼음 속에 갇힌 꽃들의 모습에 한번 놀라고, 어디에도 기울지 않고 정중앙에 위치에 놓인 그 기술에 두 번 놀라게 되는데요. 우리가 꽃집을 지나치며 마주쳤던 그 무수한 생화들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투명한 얼음이 조명에 부딪히면서 반짝 빛을 내기도 하고 공중에 떠 있는듯한 그 자채 또한 아름답지 않나요?





꽃과 얼음의 결합...

시간의 변화에 따라, 내용물의 모습들 역시 변화를 겪는 그 독특한 아름다움.


현상을 관찰함으로써 인간의 미에 대한 관점을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게 만든 작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집에 얼음의 특성상 집에 들여놓기는 힘들겠지만 평범함을 거부하고 조금 더 색다른 장식품을 찾으시는 분들이라면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